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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취약종(VU)으로 기재되어 있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1950년대까지 강원도, 충북, 경북 북부 산악지대에서 많이 서식하였으나 인간의 개발에 의한 서식지 감소, 지리적 고립 및 밀렵 등에 의해 개체수가 급감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1500~2000여 마리의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양구·화천, 백두대간 북·중부권(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울진·삼척 등에만 안정된 개체군(100개체)이 서식하고 그 외 지역은 소수의 개체(10∽30개체)가 서식(국립공원연구원, 2021) 하고 있어 적절한 보전 및 관리대책이 없으면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 적색목록(Red List)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작성, 정식명칭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로 멸종가능성이 있는 야생동물의 명단을 만들어 그 분포나 생식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안내 책자. 위기를 뜻하는 빨간색 표지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