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는 동북아시아에 걸쳐 이동하는 조류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조류 관련 전문 연구·교육기관입니다.

추진배경

조류연구센터는 2005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조류전문 연구기관으로, 동북아시아에 걸쳐 활동하는 철새 연구를 시작으로 하여 전남 흑산도, 충남 태안 및 경남 거제도 일대에서 조류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들은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관찰이 쉽고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생태계 건강성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조류는 국가들 사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함께 연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조류연구는 조류와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 노력할 때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철새연구센터 설립(’05, 전남 신안군 홍도)
• 연구영역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이전(’10, 전남 신안군 흑산도)
• 태안해안출장소 개소(’14, 충남 태안군 학암포)
• 한려해상출장소 개소(’16, 경남 거제시 학동)
• 조류연구센터로 개편(‘18.1.)

주요업무

조류모니터링

쌍안경과 망원경을 이용하여 조류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조류 개체군 변화를 파악하고자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미기록종 발견으로 국가 생물 다양성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락지부착조사

야생조류 다리에 식별번호가 있는 금속 가락지를 부착하여 국가 간 이동경로, 수명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 방법으로써 정기적인 가락지부착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락지부착조사자 양성교육

외국에서는 일반인들이 가락지부착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봄·가을에 진행하는 가락지부착조사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탐방프로그램 운영 & 지역사회 협력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철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류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생태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자체 축제, 지역주민 행사에 참여하여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철새보호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